수서發 KTX민간운영 지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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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發 KTX민간운영 지지 확산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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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단체 이어 8개 소비자단체도 성명 발표 ...


수서發 KTX의 민간운영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한국소비자연맹 등 8개 소비자단체 명의로 “철도의 가격, 서비스, 안전이 향상을 위하여 수서발 KTX 민간운영 사업자 조속 선정 등 철도 경쟁체제를 차질 없이 구축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지성명에 이름을 올린 소비자단체는 한국소비자연맹, 녹색소비자연대, 한국부인회총본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전국주부교실중앙회,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생활연구원 등이다.

성명을 발표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전국회원이 170만명에 달하며, 순수하게 소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표 소비자단체가 경쟁도입을 촉구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경쟁도입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을 가늠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토해양부는, 경쟁도입 정책은 요금인하 등을 통한 철도중심의 녹색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임을 바로 알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소비자단체, 시민․사회단체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 등을 추진해 왔다.

이같은 정책 공감대 확산 노력결과, 지금까지 바른사회시민회의 등총 19개 단체가 경쟁도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지지성명과 관련하여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철도노조 등 반대 측의 목소리만이 부각되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설명노력으로 많은 오해와 쟁점이 해소돼 점차 이번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소비자가 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신규사업자 선정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2015년 개통 차질 등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준비기간 부족으로 신규 사업자 선정이 무산될 경우 현재의 코레일 독점폐해를 계속해서 우리국민이 짊어져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 관련 시민사회 및 관련 사업자단체인 교통문화운동본부, 사업자단체인 교통단체총연합회, 교통학회, 도시교통연대, 철도학회, 통합물류협회 등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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