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車 음주사고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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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용車 음주사고 매년 증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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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수는 2007년 55명서 2011명 59명으로 늘어...


사업용자동차 운전자에 의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2007년 이후 최근 사업용자동차 음주운전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 1232건이던 사업용자동차 음주운전 사고가 2011년 1478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사업용자동차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속반복적으로 실시돼온 캠페인과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2007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2007년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숫자는 55명이었으나, 2008년 65명으로 증가한 이후 2009년 62명, 2010년 47명, 2011년 59명을 기록했다.

또 알코올 농도별로는 면허취소 사유인 0.10∼0.19%에 해당하는 음주운전 사망자수가 전체의 38.3%(11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 경우 정상 시 보다 치사율이 1.4∼2.0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혈중알코올 농도 0.05% 미만 음주운전의 경우, 법적 제재는 없지만 사망자 점유율과 치사율이 각각 33.4%(96명)와 56.1%로 매우 높게 나타나, 소량의 음주도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공단은 음주운전이 인지능력을 저하시키고, 졸음운전을 수반하기 때문에 사고발생률이 높아 과속과 함께 대형사고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의 의식개선과 교통안전 문화 형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행락철‧휴가철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활동과 관련부처 합동단속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운수회사로 하여금 운전자 교육과 운행 전 음주운전 여부에 대한 확인‧점검을 시행하도록 촉구하는 등 자발적인 교통안전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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