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4차로 이상 도로 지능형 교통체계로...
국토부, ‘ITS 계획 2020’ 마련
2020년까지 전국의 모든 4차로 이상의 도로에 지능형교통체계(ITS)가 구축돼 도로 이용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안전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도로교통 분야 ITS의 개발·보급 촉진을 통한 저비용·고효율의 미래형 스마트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도로교통 분야 ITS 계획 202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생활형 스마트 도로교통 구현'을 비전으로 하는 이번 계획은 '안전한 도로, 편리한 도로, 고효율 녹색 도로' 구축을 세부 목표로 삼고 있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도시부도로 등 전국의 모든 4차로 이상의 도로(전국 총도로의 약 30%)에 ITS가 구축되면 우회도로 정보 제공, 교통수요 자동관리 등을 통해 승용차 통행 속도가 약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혼잡·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연간 11조8천억원에 달하는 한편 고장 차량과 사고의 자동 인지를 통해 돌발상황 대응이 가능해져 2차 사고가 예방되는 등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아울러 이번 계획을 통해 전국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단말기 구축을 작년말 기준 12.7%에서 2020년까지 30%로 늘릴 방침이다.
하나의 요금 지불 수단으로 전국의 모든 교통시설과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원 카드 올 패스(One Card All Pass)'도 2013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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