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보시스템시장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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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보시스템시장 '황금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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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버스개편 확산 추세에 따라 급성장
-BMS 부문 서울·대구 176억 투입
-마산·창원, 대전·청주 광역 BIS 사업 추진

서울시에서 시작된 버스개편이 각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BMS(Bus Management System·버스운행관리시스템)와 BIS(Bus Information System·버스정보시스템) 등 버스정보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가 약 112억원을 들여 버스 배차간격 등 버스운행을 관리하는 BMS를 만든데 이어 대구시가 버스개편을 추진하면서 약 64억을 들여 BMS센터를 설치하고 1822대의 시내버스에 단말기를 설치하고 있다.
BMS는 이용자보다는 시내버스의 운행관리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배차간격, 운행위반 점검 등을 통해 실시간 운행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각 지자체별로 BIS 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부천시가 BIS사업이 포함된 ITS사업을 올해 안에 발주할 예정이며, 성남시(약 50억원)와 고양시도 올 연말까지 사업발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중에서도 고양시는 BRT가 도입되는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도입된다.
특히 안양과 전주 및 부천시 등은 기존에 설치된 BIS 업그레이드 공사를 실시했거나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 4월 17억을 투입해 2단계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을 완료해 운행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있으며, 전주시가 BIS 2차 사업에 대한 공사(약 15억원)를 지난 5월 들어간데 이어 부천시가 기존 BIS의 확장개선 사업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 밖에도 진주시가 최근 26억원을 들인 BIS를 구축완료해 이 달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BIS는 버스의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버스의 정시성과 예측성을 높인 것으로 운행주체 보다는 이용자를 위주로 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BMS를 포함해 BIS가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서울·과천·부천·전주·안양·대전·울산·진주 등 8곳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BIS가 확산됨에 따라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BIS구축 사업도 속속 나오고 있다.
마산-창원이 약 30억원을 들여 광역 BIS사업을, 대전-청주가 약 50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서울 사당∼수원구간 광역BIS 연계시범사업은 5개 지자체 공동(서울·과천·안양·의왕·수원시)으로 추진, 완료돼 운영되고 있다.
ITS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버스개편 사업이 각 지자체로 확산됨에 따라 버스정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이 이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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