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아ㆍ태 물류 ‘1 인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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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GLS, 아ㆍ태 물류 ‘1 인자’ 눈앞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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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신규 영업소 개소 이후 주변국 진출 본격화

복합물류 네트워크 ‘탄탄’...“DHLㆍFedEx 긴장할 것”

CJ GLS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물류부문 1인자로 등극하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

지난 24일 CJ GLS에 따르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신규 영업소를 개설했고, 이 사무소를 중심으로 미얀마ㆍ캄보디아 등 바트화(貨)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태국 주변국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CJ GLS는 태국ㆍ베트남ㆍ중국ㆍ홍콩 등 주변국 현지 법인과 연계해 인도차이나 반도 전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한편, 이 루트를 기반으로 해상ㆍ항공포워딩과 국경운송을 결합한 복합물류서비스를 비롯해 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국제 택배 등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ㆍ가동할 계획이다.

CJ GLS 관계자는 “경제개방 이후 외국인 투자가 급속히 확대되는 등 전 세계 이목이 동남아시아로 쏠리고 있다”며 “라오스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내륙 물류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 CJ GLS의 아ㆍ태지역 집중 공략 사업이 최근 들어 가속 폐달을 밟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라오스 진출을 계획ㆍ추진한 CJ GLS는, 라오스의 최대 민영기업인 코라오 그룹과 손잡아 이 지역 수출입 운송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미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한 태국법인과 연계한 ‘태국-라오스’ 국경물류사업을 추진계획으로 상정한 상태다.

이번에 개설된 비엔티엔 사업장은 성장 잠재력이 충만한 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허욱 CJ GLS 글로벌본부장은 “라오스는 한류 열풍 및 여행객, 국내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물류 수요 창출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인접국인 태국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접목시켜 운영하는 한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라오스를 포함한 바트 경제권 국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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