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8월 3일 휴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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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8월 3일 휴가 절정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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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연 조사-- 고속도 차량 8.3% 늘듯...

 

이번 여름휴가 여행객의 근 절반이 7월말~8월초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휴가 장소로는 동해안을 꼽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고, 외국여행객 숫자는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전국 4천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 여름철 휴가계획을 가진 응답자 중 43.9%가 7월27일~8월3일 휴가를 떠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평소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28.7% 증가할 것으로 국토부는 추정했다.

7월21일~7월27일이 18.9%, 8월4일~8월10일이 12.3%로 뒤를 이었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3일, 휴가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8월6일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 예정지역은 동해안이 22.6%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남해안권 15.7%, 서해안권 11.4%, 강원내륙권 10.5%의 순으로 집계됐다.

여름휴가를 간다는 응답자가 지난해 29.6%에서 올해 23.5%로 줄어든 반면 휴가를 떠나지 않겠다는 답변은 64.4%로 작년(58.0%)보다 6.4%포인트 늘어났다.
휴가를 가지 않는다는 응답자의 62.8%가 생업(35.1%), 휴가비용 부담(27.7%) 등 경제적인 이유를 들었다.

국내여행객은 작년 91.8%에서 올해 93.5%로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여행객은 8.2%에서 6.5%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휴가자의 여행 예정 지역은 동남아시아 50%, 남태평양 12%, 일본 10%, 중국 10%, 미주 8%, 유럽 6% 등의 순이다.
동남아는 지난해보다 17.5포인트 상승한 반면 유럽은 8.3%포인트 감소했다.

국토부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 7월25일~8월12일에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일평균 406만명, 총 772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여름휴가 여행객의 66.7%가 이 기간에 휴가를 떠난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7410만대(일평균 390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평시보다 8.3%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휴가기간 여행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에 하루 평균 철도 266량, 고속버스 273회, 항공기 36편, 선박 244편을 늘리고 고속도로 10개 노선의 24개 교통정체 구간(416.6㎞)에서 국도 우회 유도와 갓길 차로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1일~6일에는 영동고속도로 등 3개 노선의 9개 감속차로를 연장하고, 경부선 등 2개 노선의 2개 구간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 차로제를 시행한다.

일반국도에서도 47호선 구리~남양주 등 20개 구간에서 우회도로를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교통수요 분산을 위해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와 콜센터(1588-2504),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 상황,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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