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평양통일예술단 특별공연' 실시
【경기】안성시가 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혀 줄 '평양통일예술단 특별공연'이 8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안성시내와 공도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에는 양진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쟁강춤', '평양처녀와 서울총각', '효 실천의 노래', '내 사랑 그대여', '늴리리 맘보' 등 다채로운 주제와 내용을 담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감성적 통일교육으로서의 교육적인 측면도 기대되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특히 독창, 민속무용, 독무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통일의 염원과 민족의 단합을 기원하며, 지역의 문화 수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덥고 무료한 여름 밤, 자녀들과 함께 또는 친구들과 함께 북한의 예술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통일 문제를 생각해 보며, 조금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
시 관계자는 "통일이라는 조금은 딱딱한 주제이지만, 문화적 접근방법을 통해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평양통일예술단의 공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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