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추석택배 안전백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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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추석택배 안전백서’ 공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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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10일 전에 사전 예약하고 택배운송장 작성은 손수 할 것”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보낸 추석선물이 찌그러지거나 파손된 상태로 배송된다면, 최악의 경우 배송도중 사라졌다면 난감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택배사일지라도, 물량이 대거 방출되는 명절 특수기에는 상품 파손ㆍ분실과 더불어 배송지연 등으로 인한 고객 불만ㆍ신고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진이, ‘추석택배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을 공개했다.

최근 발표된 가이드라인에서 한진은 배송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택배예약 및 접수시간을 조정하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상품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포장법과 파손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취급품목을 필히 게재할 것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한진이 공개한 안전한 택배 이용법은 아래와 같다.

▣ 육류ㆍ과일 등은 월~수요일 사이

선물을 안전하게 원하는 날짜에 보내려면 최소한 연휴 열흘 이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요일ㆍ금요일 발송은 주말을 거치기 때문에 배송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 주말 특성상 고객부재로 인한 배송지연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을 감안해 냉장ㆍ냉동 보관을 요하는 육류ㆍ과일 등은 월요일에서 수요일 사이에 보내는 것이 좋다.

▣ ‘취급주의’ 등 표시하는 것이 안전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이 몰리는 추석 특수기, 허술한 선물포장은 택배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깨지기 쉬운 물품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히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포장지 겉면에 ‘취급주의’ 등을 표시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택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택배운송장에 주소, 연락처, 품목 등을 반드시 고객이 직접 작성하고, 운송장은 배송 완료 시까지 보관해야 한다.

특히 상품가격이 50만원 이상일 경우, 업체별로 정한 ‘할증료’를 적용 받아 발생 가능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 명절택배는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설ㆍ추석 명절에는 콜 센터 이용이 평상시 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며 기본 응대시간도 길다.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 택배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화 연결이 쉽지 않기 때문에 특수기에는 가급적 택배사 홈페이지를 이용해야 한다.

웹상으로는 택배예약 및 화물추적조회는 물론, 서비스 안내ㆍ불만접수 등을 실시간 처리 가능하다.

▣ “택배취급점 활용하라”

인터넷 접수가 어렵다면, 한진택배 취급점에서 방문ㆍ접수하면 집하 및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취급소 현장 접수는 즉시 집하 처리 가능하며 최종 목적지까지 소용되는 시간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한진택배 취급소는 세븐일레븐, 새마을금고, 롯데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 중이다.

▣ “선물은 구매현장에서 바로 발송해라”

추석선물 및 제수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 기간 백화점과 할인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한다.

한진을 비롯한 국내 택배사는 유통매장과 업무제휴를 맺어 임시 택배카운터를 개설하고 있다.

선물 종류에 따른 상품포장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현장에서 즉시 택배를 접수ㆍ발송이 가능하다.

▣ 택배사 e-쇼핑몰...‘산지직송’ 신속ㆍ안전 강점

국내 택배사가 운영 중인 전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안전한 택배 이용방법 중 하나다.

한진이 운영중인 한진몰(www.hanjinmall.co.kr)의 경우, 영농조합, 생산농가와의 제휴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 중이며, 신속한 배송을 위해 ‘산지직송 택배’ 등의 신개념 택배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택배 물동량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2주 전인 9월 17일부터 증가하기 시작해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간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급증한 물량과 더불어 배송지연ㆍ파손 등 소비자 불편이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라며 “원활한 물량 처리를 위해 가용 차량과 인력을 총동원해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나, 택배안전 및 사고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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