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코리아후드측이 화물연대 소속 배송기사 39명을 정리해고하자 해고 당사자들이 20일 현재까지 1주일째 파업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 화물연대가 이 지역 민주노총지부와 연대 투쟁키로 해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맥도날드 제품에 대한 수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물연대측은 코리아후드가 지난 수년간 3개 운송사(대성·흥룡·대륜)에 배송 업무를 맡겨오던 중 최근 2개 운송사(흥룡·대륜)와의 운송계약을 해지하고, 소속 배송기사들에게 단체행동 금지와 화물연대 탈퇴를 종용했으며 이를 거부한 배송기사들에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현재 충남지부가 민주노총과 연계해 연대투쟁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화물연대는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화물연대 전체 차원의 대응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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