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짧을수록 교통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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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짧을수록 교통사고 증가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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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분석...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설, 추석 등 명절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상자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휴기간에 따른 일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일 연휴가 431건으로 나타났으나 3일 연휴는 480건으로 11.4% 높았다.

3일 연휴기간 일평균 사상자 수도 5일 연휴(842명)보다 13.5% 높은 956명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연휴기간이 짧을수록 이동 가능한 물리적 시간이 짧아 통행이 집중되고 도로가 혼잡해 짐에 따라, 운전자의 운전시간이 늘어나 운전 피로도는 증가시키고, 집중력은 떨어뜨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와 같이 추석연휴가 3일로 짧았던 2008년∼2010년의 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일 퇴근통행과 짧은 연휴로 이른 귀성통행 차량이 몰리는 추석연휴시작 전날 저녁 18∼20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명절 당일 10∼14시에 집중되는 것로 분석됐다.

공단은 이처럼 사고발생건수 집중시간과 사상자발생 집중시간이 상이한 이유로 명절 당일이 명절연휴 전날보다 상대적으로 가족단위의 통행으로 승차인원이 많아 사고발생시 인명피해 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단 안전연구처 박웅원 처장은 “금년 추석연휴 기간이 3일로 상대적으로 짧아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는 추석연휴시작 전날(28일) 저녁과 명절 당일(30일) 오전 이동시 각별히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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