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진주역' 명칭에 '경상대'역명 부기(附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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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진주역' 명칭에 '경상대'역명 부기(附記)하라!!"
  • 조재흥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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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교육도시 대외이미지 제고"
진주시·타 기관 등은 '부정적 입장'

【경남】오는 12월5일 경전선 삼랑진-진주간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신설되는 '진주역' 명칭에 '경상대' 역명 부기(附記) 추진에 경상대학교가 나서자 다른 기관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진주시를 비롯해 다른 기관에서는 이에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신역사의 위치가 '경상대' 이름을 부기할 관련성이 적고, 타 학교나 다른 공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와 더불어 교육도시 이미지 제고에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상대' 역명 부기 추진은 역 이름에 거점국립대학교의 이름을 부기함으로써 교육도시 진주의 대외 이미지와 지자체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 조성 등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경상대학교는 지난 5일 밝혔
다. 

진주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위치한 경상대학교는 2만 4000여 명의 학생과 2000여 명의 교직원을 보유한 진주시 최대 공공기관으로서 향후 철도 통학수요 5000명 이상, 대학과 대학병원 연간 방문객 52만명(대학 17만명, 병원 35만명)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상대학교는 삼랑진-진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으로 인해 경상대학교 학술림 일부가 편입(4필지 2333㎡)된 점도 경상대 역명 부기의 당위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속철도의 역명부기는 광역자치단체가 요구하고 한국철도공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역명부기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정될 수 있다. 역명부기 신청의 주체인 광역자치단체(경상남도)는 신청 전에 시민의 여론 수렴을 필요로 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에서 운영 중인 경상대학교 홍보부스에서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 있어,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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