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택시 승객 무료동시통역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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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택시 승객 무료동시통역서비스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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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남도가 외국인의 왕래가 잦은 수도권과 제주도에서만 실시해왔던 택시  무료동시통역서비스를 이례적으로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도는 외국인 관광객이 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도내 모든 택시를 대상으로 무료동시통역서비스(피커폰) 전면실시에 들어갔다.

택시 내 동시통역서비스는 외국인이 택시를 이용할 때 수신자 부담전화를 통해 목적지, 요금 등 택시 이용사항을 승객·운전자·통역원 3자가 동시 통화하는 서비스다. 이는 당초 10월 말부터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전남도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국제농업박람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서둘러 개시한 것이다.

서비스 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며 이용방법은 운전자가 소지한 전화기로 080-840-0505를 입력하면 33명의 통역원이 영어·중국어·일어 등 7개 언어로 안내해 준다.

무료동시통역서비스 시작으로 F1대회와 국제농업박람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택시 이용에 따른 언어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결혼 여성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F1대회와 국제농업박람회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의 언어 불편 최소화를 위해 무료동시통역서비스 개시 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며 "여성 승객 등 노약자의 편의도모를 위한 안심귀가서비스도 조만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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