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가될 주차공간은 학교·공원 등의 공공용지 활용형과 사유지 매입건설형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특히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 특성상 학교·공원 등 공공용지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13곳)이 적극 활용된다. 이 경우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 건설비용만으로 조성이 가능한데다 원주민들의 이주 없이도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학교 지하에 확충되는 주차장은 총 8곳, 1103면으로 △중랑초(130면) △경동고(120면) △연신중(132면) △경기상고 운동장(111면) △국사봉중(127면) △남부초(135면) △관악초(148면) △수송초(200면) 등에 들어선다. 또한 △강서구 가로공원길(501면) △장안동 장안근린공원(179면) △고척동 고척근린공원(203면) △신월동 독서근린공원(275면) △은평구 봉산도시자연공원(105면) 등에도 1263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기타 6곳은 주택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홍익동 주택가(104면), 마장동 주택가(140면), 강북구 번2동 주택가(193면), 동대문구 약령시(293면), 구의2동(100면), 구로4동 주택가(200면) 등에 총 1032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공공용지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주차장 확보에 나서겠다”며 “주차장 조성과 함께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눠 쓸 수 있는 여러 제도를 병행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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