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차취약지역에 주차장 3488면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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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차취약지역에 주차장 3488면 확충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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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주차환경이 열악한 13개 자치구 20곳에 대한 주차장 추가에 나선다. 지난 5일 시는 ‘주차 취약지역 공동주차장 확보 방안’을 발표하고 2015년까지 주차 취약지역 20곳에 3448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키로 했다. 시는 1996년 주택가 주차장 확보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총 220곳, 2만986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이번에 추가될 주차공간은 학교·공원 등의 공공용지 활용형과 사유지 매입건설형으로 확보될 예정이다.  특히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 특성상 학교·공원 등 공공용지 지하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13곳)이 적극 활용된다. 이 경우 토지보상비를 들이지 않고 건설비용만으로 조성이 가능한데다 원주민들의 이주 없이도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학교 지하에 확충되는 주차장은 총 8곳, 1103면으로 △중랑초(130면) △경동고(120면) △연신중(132면) △경기상고 운동장(111면) △국사봉중(127면) △남부초(135면) △관악초(148면) △수송초(200면) 등에 들어선다. 또한 △강서구 가로공원길(501면) △장안동 장안근린공원(179면) △고척동 고척근린공원(203면) △신월동 독서근린공원(275면) △은평구 봉산도시자연공원(105면) 등에도 1263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기타 6곳은 주택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홍익동 주택가(104면), 마장동 주택가(140면), 강북구 번2동 주택가(193면), 동대문구 약령시(293면), 구의2동(100면), 구로4동 주택가(200면) 등에 총 1032면을 확보할 예정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공공용지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주차장 확보에 나서겠다”며 “주차장 조성과 함께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나눠 쓸 수 있는 여러 제도를 병행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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