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친환경 녹색사업 투자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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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기업, 친환경 녹색사업 투자 낮아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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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곳 중 7곳 “당분간 투자계획 없다”...  



경기 침체와 비용 부담 등으로 물류기업 10곳 중 7곳 정도는 당분간 온실가스 감축 등의 친환경을 위한 투자에 나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말부터 한 달간 화주·물류기업 등 총 332곳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리현황 등 '녹색물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녹색물류와 정책을 인지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58.5%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용부담과 정보부족 등으로 녹색물류사업에 투자했거나 1~2년 내 투자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24.7%에 불과했다.
에너지 사용량과 화물수송량을 측정하고 있는 기업도 20.2%에 불과해 아직 상당수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자료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한 기업(13.9%)이나 감축사업에 투자한 기업(12%)의 비율도 낮았다.
하지만 감축사업과 투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47.9%와 39.6%로 조사됐다.

또 녹색물류 전환사업(32.2%)과 녹색물류기업 인증제(31.6%) 등의 순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요건으로는 보조금과 세제지원 등 지원 확대(90.1%)와 교육·홍보강화(70.5%), 가이드라인 마련(61.7%) 등을 꼽았다.

국토부 측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녹색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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