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여객선 취항 계기로 백령도 관광객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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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객선 취항 계기로 백령도 관광객 크게 증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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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대형여객선 취항을 계기로 올해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옹진군은 지난달 말 현재 백령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총 8만1903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관광객 7만7847명을 이미 넘어섰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군은 백령도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로 2071톤급 대형여객선 취항을 꼽고 있다.

지난 7월25일 취항한 하모니플라워호는 소청·대청도를 경유해 인천∼백령 항로를 매일 1차례 운항하고 있으며 승객 564명과 승용차 68대를 실을 수 있다. 최고 36노트까지 속령을 낼 수 있어 운항 소요시간이 기존의 선박보다 30분∼1시간가량 단축됐다.

인천∼백령 항로는 하모니플라워호 취항 전까지 풍량과 안개 등의 기상 제약으로 연평균 82일이나 운항이 통제됐다. 4일에 한번 꼴로 백령도행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하모니 플라워호 취항 이후 4개월 동안 결항일수가 8일에 그치며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다른 여객선의 결함일수는 26일이었다.

옹진군 한 관계자는 "대형여객선의 취항으로 백령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역 경제도 활기를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령도 일대 교통, 숙박시설, 먹거리 등의 관광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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