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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이사화물비용 20년간 동결 '현실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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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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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건 전북화물주선협회 전무이사

대중매체는 국민의 눈과 귀와 다를 바가 없다. 방송매체에 따라 국민들은 웃고 화내고 분노하기도 하기 때문에 방송매체의 공정한 보도를 주문한다.

지난 11월9일 KBS TV 7시 뉴스를 시청하고 많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날 이사화물에 관한 보도가 있었는데 '이사화물 5톤탑차 기준 비용 100여만원으로 엄청 올랐는데 그에 따른 서비스 질은 향상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업계의 실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100만원이라는 비용만 부각시키는 왜곡된 보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사화물비용 산정은 차량운반비, 정리정돈비, 청소비, 포장비, 기타 부자재비 등 1차비용 외 옵션으로 TV 이전비, 에어컨이전비, 피아노이전비, 돌침대이전비, 특수화물이전비 등과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가능할 경우 사다리차이용비 등으로 구분한다.
이사화물을 취급하다보면 통상적으로 1차비용 외에 3가지 정도의 옵션이 포함되는데 1옵션 당 15만원으로 옵션비용 45만원을 총액 100만원에서 제외하면 실질적인 이사비용은 55만원인데 인건비(남자4명 32만원, 여자1명 7만원)를 감안하면 사업주는 16만원을 손에 넣게 된다. 사실 현재의 이사비용은 20년전과 비교할 때 동일하거나 오히려 퇴보된 상황이나 폭리를 취하는 양 보도가 된다는 것은 너무나 억울하고 서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설상가상 이사화물업계는 유사업종 및 무허가업자들이 난립하여 소비자들을 현혹시키는 등 업계를 흐려놓고 있으며, 무허가업자에게 피해를 당하는 소비자가 발생할 경우 허가업자와 동일한 취급을 하면서 불법행위단속은 거의 무방비 상태라는 사실이 안타깝다.
특히 우리 업종은 3D업종으로 인력확보가 난제로 제기된지 오래지만 당국의 개선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정책당국이 글로벌시대에 걸맞게 과감하게 문호를 개방해 외국인근로자를 도입, 적절한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시켜 부족인력을 대체시킨다면 이사화물사업자들은 본업에 긍지를 가지고 적정한 수익창출과 소비자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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