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물류 성장 어려울 듯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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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물류 성장 어려울 듯 ‘74%’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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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설문 결과, “글로벌 경기침체ㆍ보호무역주의로”

내년 물류산업부문 경기 성장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DHL이 국내 물류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물류 동향’관련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683명) 중 74%(502명)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으며, 47%(321명)가 ‘물류산업 경제 성장이 어두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DHL에 따르면 물류의 미래 조명이란 테마로 ▲물류 흐름으로 미리 예측해 본 2013년 세계경제 전망 ▲전 세계 물류업계의 성장 저해 외부 요인 ▲향후 경쟁력 강화 및 지속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 등의 질문으로 설문이 이뤄졌으며, 분석 결과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물류산업 경제 성장의 정체기가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성장률이 어려울 것이라고 답한 업체들은, 물류성장저해 요인으로 전 세계 경기 불황을 1순위로 꼽고 있으며, 이외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주의와 더불어 수출ㆍ입 물류부문 보안 강화에 따른 운송 규제를 이유로 언급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책에 대해서는 응답자 40%(271명)가 ‘물류 시스템 강화로 생산성을 증대하는 방법’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키 위해 물류 전문 인력 양성을 비롯해 컨설팅 능력을 가미한 4자물류 체제로의 전환을 꼽고 있다.

또 이를 기초로 제조 산업체 등 화주사와의 동반진출이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설문과 관련해 DHL 관계자는 “경기동향 및 물류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살펴보기 위해 계획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능력을 강화하면서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응하는 방법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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