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정체교차로 정비, 속도 15%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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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정체교차로 정비, 속도 15% 개선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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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029억 4000만원 이익 창출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비롯해 출ㆍ퇴근 시간 등 상습적으로 지ㆍ정체 현상이 발생하는 교차로 등을 정비한 결과, 차량 속도가 15% 이상 개선되는 등 교통 환경에 원활성이 더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이 사업을 계획ㆍ진행 중인 도로교통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복잡한 신호체계와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교통 체증으로 발생한 시간ㆍ경제적 사회부담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공단은 지난 4월부터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점검차량(TSCV) 등을 활용해 전국 16개 시ㆍ도 경찰ㆍ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활동해 온 점을 언급하면서, 올해 개선된 전국 상습정체교차로 및 사고다발 지역 51개를 선별ㆍ측정한 결과 통행속도가 15.5%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공단에 따르면 상습정체 교차로 통행속도 개선작업으로 인해 창출되는 경제적 이익은 연간 약 3029억 4000만원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환경부문 비용은 약 212억 8000만원 절감하는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해 주상용 공단 이사장은 “상습정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 결과만으로도 교통관련 사회부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도로 기하구조 등 교차로 개선 시 원활한 소통은 물론, 사고 감소 효과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에도 교통사고잦은 상습정체교차로를 확대하여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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