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제주항 크루즈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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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산·제주항 크루즈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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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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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17개사 24척, 총 379회 기항

【인천】국내 항만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항이 내년부터 크루즈선 기항으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인천항, 부산항, 제주항 등 우리나라 주요 항만에 전 세계 17개사 24척의 크루즈선이 모두 379회 기항할 계획이라고 구랍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항에 기항한 212회 보다 56% 증가하는 수치이다.

인천항은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8회)보다 450% 증가한 44회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항도 중국 관광객 입국 증가로 올해(80회) 보다 139% 증가한 191회 입항할 예정이며, 부산항은 올해(112회)와 비슷한 수준인 126회 입항할 예정이다.
선사별로는 메이저 크루즈사인 '코스타크루즈'사(미국) 선박이 103회, 'RCCL'사(美 Royal Caribbean Cruise International) 84회, 'HNA크루즈'사(중국)가 57회 입항할 예정이며, 우리나라 크루즈 선사인 하모니크루즈의 '클럽하모니호'도 부산항에 27회 입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취항 예정인 우리나라 두 번째 크루즈의 운항 계획은 이번 조사에서 포함되지 않아, 2013년에 국내에 기항하는 크루즈 실적은 총 400회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로터스마인(주)은 올 상반기에 4.1만톤급 크루즈를 제주∼상해 항로에 취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을 고려하여 국적 크루즈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국적 크루즈의 경쟁력 확보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적 크루즈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또 국토부는 문체부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국적 크루즈의 외국인 전용 선상 카지노 허가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국적 크루즈 운항 관련 법률관 연계성을 확보하고 국적 크루즈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가칭) '국적 크루즈 육성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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