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구․서울지하철공사)가 운영중인 시청 유실물센터(1․2호선)와 충무로 유실물센터(3․4호선)에 접수된 지난해 유실물 2만6846건 중 가방이 28.8%인 7773건을 차지,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핸드폰과 MP3 등 전자제품이 12.3%(3305건), 의류 11.1%(2981건) 순이었고, 현금도 7.9%(2145건)로 약 3억원에 달했다.
월별로는 3~6월 사이에 유실물 발생건 수가 증가하다가 7~8월 감소한 뒤 다시 9월부터 증가했으며, 이는 나들이 승객증가 등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봄과 가을철에 이용객이 두드러지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1년 6개월간의 법정기간이 지나면 현금과 귀중품은 국가에 귀속되고 기타 물품은 장애인단체 및 비영리 법인에 무상으로 양여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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