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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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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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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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창립총회 개최…공익형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저탄소 녹색도시로 전환 위해 촉매 역할 다할 것"

【인천】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인천햇빛발전)이 지난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인천햇빛발전은 이날 정관 제정과 임원진 선출,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의 승인을 거쳐 시민이 주도하는 가운데, 거버넌스 체계에 의한 공익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햇빛발전은 시민의 출자금을 모아 공공건물이나 종교시설물의 옥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 후 이를 생산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를 이용해 판매하게 된다.
수익금 일부는 관리운영 및 조합원 출자배당을 하고 적립된 햇빛기금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사업방식은 영리법인의 하나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대안경제로 평가받고 있는 협동조합을 택했다.

인천햇빛발전의 주요 목표는 ▲인천의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동력 강화 ▲건강한 협동조합운동의 성공사례 구축 ▲시민·행정·기업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로 추가적인 햇빛발전소 건립 추진 등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은 민간투자방식에 의한 총 200kw 규모의 인천햇빛발전소 1, 2호기 건립을 시작으로 대중교육, 햇빛장학금 에너지빈곤층 지원 등 햇빛기금 나눔 사업, 전국 16개 시민햇빛발전소협동조합과 지역 다양한 협동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용량의 경우 2015년까지 최대용량 1000kw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군·구별 햇빛발전소 1기 이상 건립과 부문별 햇빛발전협동조합 결성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공공건물과 시내 대형유통매장 등 몇 곳의 옥상이 유력 설치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조합원은 인천시민 1% 조합원화를 목표로 올 한해 적어도 1천명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출범 원년 목표한 발전용량 확충을 위해 6억원 규모의 사업비 마련에 나선다. 조직은 대외협력위원회, 교육홍보위원회 등 5개 위원회가 가동되며 각계 영향력 있는 인사와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영입, 사업성과 외연확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햇빛발전협동조합 창립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인천햇빛발전을 통해 인천을 저탄소 녹색도시로 바꿔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에너지의 전환과 절약운동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기업으로서의 건전한 운동으로서의 지속성을 위해 자본금, 투자금 등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확보와 조합으로서의 인천시민 참여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양광사업은 전국적으로 확산일로에 있고 성공사례도 많은 만큼 인천에서의 성장잠재력과 행정, 기업 참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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