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 하나코바 체코 문화부장관, '한국만화박물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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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하나코바 체코 문화부장관, '한국만화박물관' 방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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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구미·마우어필름, 애니 공동제작 MOU 체결
'앨리와 포노 친구들' 2014년 한국·유럽 방영 계획

 【인천】동유럽의 대표국가인 체코의 아레나 하나코바 문화부 장관이 만화도시 부천의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을 방문했다.

아레나 하나코바 장관은 지난 25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주)고구미(대표 윤혜숙)와 체코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마우어필름(MAUR FILM)의 교육용 글로벌 애니메이션 '앨리와 포노 친구들(Alley & Pono's Friends)'의 공동제작 MOU 체결식에 참석해 양국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아레나 하나코바 장관을 비롯해 주한체코대사 야로슬라브 올샤, 체코 애니메이션협회 회장이자 마우어필름 PD인 미카엘 프로체스카 등 체코측 관계자들을 비롯해, 부천시 전태헌 부시장과 송재용 복지문화국장,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 경기콘텐츠진흥원 최동욱 원장,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체코의 공동제작 애니메이션인 '앨리와 포노 친구들'은 주인공인 '앨리'와 꼬리에 달린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마법강아지 '포노',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함께 그림놀이를 하며 유아인 앨리의 촉각, 후각, 미각, 청각 등 오감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도록 돕는 유아 대상의 글로벌 교육용 입체 애니메이션이다.
체코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본 고장으로서, 현지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과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협정한 것은 국내에서 (주)고구미가 최초이다.

이번 MOU 체결 이후 (주)고구미와 마우어필름은 '앨리와 포노 친구들'을 2014년 국내 공중파와 유럽 주요방송사에서 동시에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3월부터 작품 기획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MOU 체결식을 마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을 둘러본 아레나 하나코바 장관은 "이번 계기를 통해 전통적 애니메이션 강국인 체코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상호보완적 관계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은 "체코의 전통과 한국 기술의 결합이 한국과 유럽 시장에 새로운 애니메이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이번 MOU 체결은 양국 간의 인력, 기술, 문화 교류의 다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인 (주)고구미는 2008년 설립되어 2010년 '로봇찌빠', 2011년 '딸기가 좋아' 등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KBS에서 방송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만화박물관 4D상영관에서 절찬 상영 중인 '달똥달똥 달똥빵'을 순수 국내 기술의 4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문의 032-310-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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