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광양시 잇는 이순신대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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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광양시 잇는 이순신대교 개통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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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9.6㎞ 전 구간이 지난 8일 전면 개통됐다. 

지난 8일 열린 개통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주승용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광양출신 우윤근 국회의원과 여수시장, 광양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통식은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과 공사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표창 등 정부 포상, 도지사 감사패 증정, 시주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및 광양 국가산단 간 물류수송이 용이하도록 중앙정부가 1조703억원 전액을 국비예산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세계 4위 규모인 이순신대교가 광양만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여수시와 광양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국가산단진입도로 개통으로 광양에서 여수산단으로 진입하는 데 걸리는 이동거리는 기존 60㎞에서 10㎞로, 이동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물동량 수송이 용이해져 광양만권에 입주한 기업들의 대외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도선을 이용해 생활해온 묘도지역 주민 1400여명은 섬에서 육지로 완전 변화돼 정주여건과 삶의 편리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한국교통개발연구원은 이순신대교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 1조8734억원, 부가가치 3494억원, 연간 유류비 절감 687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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