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투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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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투자 제안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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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광역시가 민간 투자유치를 추진해온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제안서가 지난 6일 접수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0월 국토해양부의 공모시범사업으로 선정돼 그동안 민간투자유치를 추진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투자제안서 컨소시엄에는 (주)kt, (주)서희건설, 금호터미널(주), 신한은행, 교보증권 등 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오는 2017년까지 총사업비 2500억원을  투자해 총 부지면적 2만2000㎡에 지하 2층, 지상 11층, 연면적 14만8000㎡ 규모의 환승터미널․주차장 등 환승시설과 문화·관광, 업무·숙박, 상업·유통 등 지원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5년 호남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오는 3월께 착공 예정인 ktx 광주송정역사를 포함,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1단계사업 총투자 규모는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제안서 내용에 의하면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ktx, 도시철도, 버스터미널, 택시 등 교통수단과 직접 연계하고, 모든 기능을 하나의 건축물로 통합해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함으로써 타시·도 환승센터와는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호남권 광역교통 중심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종합관광안내센터와 함께 전세버스를 이용해 관광목적지에 이르는 관광버스터미널을 운영하고 남도음식촌과 남도특산물, 키즈랜드․멀티플렉스 등 도심형 테마파크, 비즈니스호텔․건강검진센터 등 숙박과 건강시설 등을 갖춰 남도 문화․관광의 허브로 브랜드화하고 ▲회의실을 포함한 사무실과 오피스텔, 금융과 행정지원 시설, 창고형 할인매장 등 판매시설을 입주시켜 완벽한 방문객 지원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이 제안내용에 대해 도시계획, 교통, 문화관광, 건축,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검토반을 구성·운영해 사업취지, 타당성, 적법성 등을 검토한 후 이달말 제3자 제안공모를 공고하고 사업설명회 개최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사업시행 예정자의 개발계획 수립, 개발계획 검토 및 주민협의 과정을 거쳐 국토부에 센터지정 승인신청과 승인이 완료되면 시장이 사업시행자 지정 및 복합환승센터 지정을 고시하게 된다. 이어 실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하고 2014년 1월에 공사를 착공, 오는 2016년까지 사업완료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완료되면 고속철도, 도시철도, 항공, 버스, 택시, 자전거 등 모든 교통수단 간에 연계가 가능해 호남권 광역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2014년 말까지 호남고속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남도문화․관광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교통, 관광, 업무, 숙박, 상업 등 복합기능을 갖춘 국토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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