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안전·안심귀가 서비스' 5월부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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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안전·안심귀가 서비스' 5월부터 제공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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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지역 택시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이용한 '승객 안전·안심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부산시는 전체 2만5056대(법인 99개사 1만1083대, 개인 1만3973대)의 택시에 승객 안전·안심귀가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는 택시운전자의 불친절,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의 예방과 함께 택시 고유의 정보가 입력된 'NFC(Near Field Communication)태크'를 택시내부에 부착해 택시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NFC는 10㎝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다양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비접촉식 통신기술이다. NFC태크는 택시내부 부착용과 택시승강장 부착용으로 나눠 구축된다.

택시내부용은 차량등록번호, 소속 회사명, 운전자 성명, 연락처, 신고 전화번호 등이 입력되고 승강장용은 콜 연계 기능, 승차거부 신고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담긴다.
사용방법은 택시내부 또는 택시승강장에 부착된 NFC태크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입력된 택시 고유 정보가 스마트폰을 통해 가족 등에게 자동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돼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면 일부 택시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범죄의 불안을 해소해 택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수요 창출도 기대된다.
시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정보입력, 태크제작, 홈페이지 개선 등을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택시에 안전·안심귀가 서비스가 실시되면 택시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고질적인 불친절 등도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시스템 구축에 드는 최소 비용은 관련단체에서 부담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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