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교통불편신고 건수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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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교통불편신고 건수 큰폭 감소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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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난해 총 1530건 전녀비 22.7% 줄어

【부산】지난해 부산 시민의 교통불편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 2012년 한해동안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신고된 시민들의 교통불편신고 건수는 1530건으로 월 평균 128대 꼴로 나타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2011년 1980건에 비해 22.7% 줄어든 것이다.

신고건수를 교통수단별로 보면 버스 18.3%(280건), 회사택시 57.8%(884건), 개인택시 23.9%(366건)로 조사됐다.
신고건수 중 버스는 전년도 672건에 비해 58.3%, 개인택시는 485건에 비해 24.5% 줄었다.
하지만 회사택시는 2011년 823건보다 7.4% 증가했다.

버스의 경우 시내버스 준공영제 정착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근로여건 개선에 따른 안전운행에다 설비의 고급화 등으로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신고내용을 정밀 분석해 법적 위반 사항이 아닌 불친절 등의 신고는 접수건수에 포함하지 않은 대신 신고자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도 신고건수 감소에 한 몫 한 것으로 꼽힌다.

교통불편신고 건수가 늘어난 회사택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와 대중교통 우선정책, 자가용승용차 증가 등으로 택시의 수송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운송환경 악화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신고유형별로는 승차거부가 277건으로 전체의 18.1%를 차지, 가장 많았고 승차내부(222건), 부당요금(98건), 불친절(49건), 도중하차(44건), 합승(10건), 기타(825건)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비번운행, 장기정차, 검사불응, 사업구역위반, 차령초과 등이다.

시는 교통불편신고 차량에 대해 위반 내역에 따라 과징금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경미한 사항은 주의·불문 등의 조치를 내렸거나 조치 중이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신고 및 단속내용을 데이트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신고 취약지역 수시 현장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운수종사자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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