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개인택시공제조합, 울산시에 '사고예방·편의증진' 감사패 전달
상태바
울산개인택시공제조합, 울산시에 '사고예방·편의증진' 감사패 전달
  • 관리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울산개인택시공제조합(지부장 김우덕)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5일 울산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조합에 따르면, 울산시에서 수년 전부터 설치하고 있는 회전교차로로 인해 교통사고가 크게 줄고 손해배상금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조합에 따르면, 중구 태화강대공원앞, 남구 남울산우체국앞, 도산교앞, 동구 일산진, 북구 신현교차로, 정자삼거리 등 6개소의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 1년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비교한 결과 21건에서 2건으로 90%의 사고 감소율과 1890만원의 배상금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시는 2010년부터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라 강동 신현교차로를 시작으로 태화강대공원 입구, 남울산우체국 사거리, 강동 정자삼거리 등 매년 회전교차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정삼거리에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남구청 뒤 남울산우체국 사거리는 인근에 번영로와 돋질로가 위치해 있어 신호기 설치도 어려운 곳이어서 교통사고가 빈번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은 안전운행에 많은 신경을 썼지만, 회전교차로 설치 이후에는  사고도 줄고 차량운행도 쉬워졌다고 한다.

개인택시 한 기사에 따르면 "처음 회전교차로를 만들 당시에는 좁은 도로 가운데 원형섬까지 만들어서 택시 운행에 귀찮은 시설로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하고 소통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1990년대부터 유럽 선진국에서 설치하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교차로로 교통체계의 우수성은 검정됐지만 국내 도입에는 상당히 조심스러웠다"면서, "앞으로 울산시 전역을 대상으로 필요한 곳에는 적극 설치할 것이니 회전교차로의 통행원칙인 '회전차량 우선, 진입차량 양보' 체계를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