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철 전세버스연합회장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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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 전세버스연합회장에 듣는다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3.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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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등록제, 면허제 전환에 집중”

공제조합 일대혁신…효율성 높일 것

‘변화와 소통’ 위한 ‘헌신‧봉사’ 다짐

 

지난달 21일 경선 끝에 제9대 전세버스연합회장 선거에서 승리한 이병철 회장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 인사말에서 내내 ‘변화와 소통’을 강조한 이 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함께 사업구상을 들어봤다.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가 우선 궁금한데?

- 사업 운영이 너무 어려워 이대로는 견딜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탈출구를 찾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변화를 구해야 한다고 본다. 어떻게? 그것은 이미 업계가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해 목표로 수립해놓은 ‘제도 개선’을 실현하는 것이다.
현행 등록제는 완전히 실패한 것이므로 면허제나 총량제로 전환해야 한다. 또 요금제도도 손봐야 한다. 적정 이윤이 보장되는 요금제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같은 제도 개선이야 말로 경영여건 개선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전세버스의 공익적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자는 것이다.

▲소통은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하나?

- 말 그대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의사소통이다. 회원 상호간 화합과 친목을 통해 업계가 하나로 뭉칠 때 무엇을 해도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헌신과 봉사를 실천할 각오다. 참고로, 세미나나 해외연수 같은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제 혁신을 강조했다. 구체적 복안이 있나?

- 우리 업계 특성에 맞는 공제제도를 구축,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약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적정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일 등…. 이는 보상과 회계의 투명성을 높여 대외 신뢰도를 끌어 올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본다.

▲그 외의 업계 현안도 한 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안다. 어떤 것들이 시급한 과제인가.

- 전세버스 사업범위에 학원버스 운행을 포함시키는 일, 요금 부가세 감면이나 차량 구매가격에서 취‧등록세를 감면시키는 일 등이 우선 꼽힌다. 유가 보조금도 우리 업계만 제외되고 있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밖에도 운수종사자들이 사기 앙양을 위한 장학제도 시행이나, 전직 시‧도 대표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협의체 같은 것도 만들었으면 하는게 내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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