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익스프레스, ‘책 읽는 버스’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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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익스프레스, ‘책 읽는 버스’ 캠페인 실시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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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000권의 책 버스에 비치

동부익스프레스(여객부문 사장 최경진)가 지난 4일부터 문화나눔 캠페인 ‘책 읽는 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장거리를 여행하는 고속버스 승객들에게 최신 베스트셀러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책과 동행하는 성숙된 여행 문화를 유도함은 물론 독서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속버스 승객들이 2~5시간의 짧지 않은 승차시간 동안 최신 출판 트렌드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매월 5개 출판사가 참여한다. 각 출판사는 ‘이달의 책’ 1종을 선정해 200권씩 기증, 매월 1천권의 캠페인 서고가 조성된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 책들을 서울을 기점으로 전국 20개 노선에서 운행되는 고속버스 160여 대에 나눠 비치한다.

이 책들은 운행 중인 버스 안에서만 빌려볼 수 있다. 매월 교체되는 책들은 일정기간 동안 모아 다시 문화소외 시설에 기증된다. 연간 1만2천권의 책 기부가 이뤄지는 셈이다. 고속버스 안에서는 영상모니터를 통해 이달의 책 내용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진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서울-속초, 강릉, 삼척 등 영동지역에 노선이 집중돼 있어 동해안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의 맛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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