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에너지림 조성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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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에너지림 조성사업’ 개시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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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전ㆍ사회공헌 ‘일거양득’

CJ대한통운이 온실가스를 절감하면서 소외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들어간다.

물류부문 에너지 목표관리제 및 탄소저감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녹색물류를 주제로 환경보전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6일 산림청ㆍ한국도로공사ㆍ녹색연합 측과 ‘고속도로 폐도(廢道) 에너지림(林) 조성사업’을 위한 협약<사진>을 체결하면서, 올해 예정된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부근 폐도 부지(4400㎡ 규모) 에너지림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대한통운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프로젝트에 따른 기금조성을 공동 진행하게 되며, 이 기금은 NGO 단체인 녹색연합이 관리하게 된다.

또 에너지림 관련 폐(廢) 도로부지를 한국도로공사가 제공ㆍ관리하고 산림청이 개발ㆍ조성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적 최우선과제로 선정된 환경ㆍ복지부문 사업과제를 풀어낼 수 있는 프로젝트임을 강조,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기관ㆍ공기업ㆍ사기업ㆍNGO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데 따른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될 에너지림에서 얻은 목재를 친환경 에너지인 목재 ‘팰릿(pellet)’으로 가공해 소외계층ㆍ사회복지시설 등의 목재보일러 난방연료로 기증될 예정이며, 이에 필요한 기금조성 및 생산된 목재와 팰릿의 운송을 관리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환경보전과 동시에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민ㆍ관이 힘을 합쳐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조성될 에너지림은 향후 국제규격 축구장 30여 개와 맞먹는 총 면적 20만㎡ 규모로 15개소까지 증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연대 책임인 2개의 과제를 모두 충족하는 프로젝트에 CJ대한통운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남다르다”며 “물류를 통한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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