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간선도로 정체 6월에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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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정체 6월에 뚫린다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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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교→금천IC(1.2km) 차로 증설공사 착수

상습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서부간선도로가 올해 6월이면 시원하게 뚫린다.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서부간선도로 철산교에서 금천IC(1.2km) 구간의 차로를 기존 2개→3개로 증설하고, 철산로와 제방길 사이에 보행로를 연결하는 공사에 들어가 올해 6월 완료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들어가면, 기존의 2개 차로는 유지하지만 차로 폭을 좁히고 다음 달 중으로 철산교 램프구간 일부를 통제할 예정이므로 평소 이 구간을 이용했던 운전자는 사전 우회운행하거나 당분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예산과 장기간에 걸친 공사가 수반되는 도로 신설이나 확장 없이 중앙분리대와 길어깨 공간을 활용해 기존 도로에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와 함께 철산교 상부 차량 진출입로(램프)에서 차량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램프 회전반경을 기존 2.1m→5.3m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철산교 상부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진출입하는 차량 간의 엉킴이 있었던 데다 램프 회전반경이 협소해 잦은 정체와 사고위험이 있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차량이 보다 원활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서부간선도로 본선 구간뿐만 아니라 철산교에서 수출의 다리까지 그동안 고질적으로 이어졌던 상습정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로 증설 구간인 ‘철산교~금천IC’는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한 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통행속도가 24.8km/h→35.2km/h로 평균 10km/h 이상 개선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차로를 유지하면서 주․야 공사를 병행키로 했다.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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