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과적·적재불량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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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과적·적재불량 “이제 그만!”
  • 곽재옥 기자 jokwak@naver.com
  • 승인 201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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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예방캠페인’ 실시

| 교통안전공단이 화물차의 과적․적재불량을 근절하고 화물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 특별캠페인을 지난 8일 전국에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 의왕화물터미널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13개 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됐으며, 한국도로공사, 화물공제조합, 교통봉사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캠페인 당일 현장에서는 과적 위험성 및 올바른 화물적재 요령에 대한 홍보물 배포, 컨테이너 운반차량 안전잠금장치 상태 점검, 화물차 후부반사판 무상정비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화물차의 적재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수거건수는 연간 30만건에 달한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28.6%)이 전체 사고(14.9%)의 2배에 달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 과적 및 적재불량 차량은 도로파손 등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운전 중 갑작스레 나타난 낙하물은 뒤따르는 운전자의 급제동, 급차선 변경 등으로 이어져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공단은 오는 6월을 ‘화물차 사고예방 집중의 달’로 정하고, 전국 주요 화물터미널 및 휴게소 등에서 후부반사판 배포 및 부착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는 등 여름철을 대비한 화물차 사고예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모두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의 세심한 적재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이번 캠페인이 과적 및 적재불량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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