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수필로 꽃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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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수필로 꽃피다
  • 곽재옥 기자 jokwak@naver.com
  • 승인 2013.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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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수필>, 조재흥 수필가 특집 마련

|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출신 수필가 조재흥 씨의 작품들이 수필동인지 《동백수필》을 통해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작가조명’ 코너를 통해 특집으로 소개된 조 씨의 작품은 <충돌>, <찬사, 진정한 프로운전자를 위하여>, <자동차 안전> 등 총 7편. 작품의 상당수가 교통안전 관련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을 통해 “내용과 지향점이 태곳적부터 오늘날까지 세상과 삶을 노래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던 산문 정신과 철학의 생명이기도 한 비판정신에 기대고 있다는 데서 이 수필의 강점을 찾을 수 있다”고 평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상당수 그의 작품은 자신이 교통 분야에 몸담으면서 느꼈던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선진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룰을 제시하면서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워보고자 하는 작가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

조 씨는 “교통안전, 생명보호, 자동차 등 교통 분야는 수십 년 종사해온 직업세계였던 만큼 앞으로도 한평생 가지고 가야 할 작품세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출생인 조재흥 씨는 경북대학교 학·석사를 거쳐 산업안전기사 외 7종 자격증을 소지한 엔지니어 수필가로, 2011년 교통안전공단을 정년퇴직한 이후 현재 본사 경남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1991년 《시와 시론》 천료, 1993년 《수필과 비평》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1999년 수필집 <마음속의 한 마리 파랑새를 위하여> 등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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