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단계 사업중 2단계 수원시 ITS사업 완료
-지난 23일부터 도로전역 교통정보 제공

수원시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부터 인터넷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마무리된 수원시 ITS 프로젝트는 총 3단계 사업 중 2단계 사업으로, 왕복 4차로 이상 수원시 도로 전역에 교통정보수집 및 제공장치를 구축하고, 운영중인 수원교통정보센터 시스템을 확충함과 동시에 BIS와 주차단속시스템도 도입하는 것이다.
삼성SDS가 맡아서 진행한 이번 공사의 구체적인 내역은 실시간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이 시내 주요 190개 교차로에 구축된 것을 비롯해 교통과 도로상황을 알려주는 가변전광판(VMS) 12개, CCTV가 27개소, 차량검지기(VDS)가 1209개소에 설치됐다. 또 불법주차 차량 단속을 위한 주차단속시스템이 20개소에 구축되고, 버스도착시간과 버스노선 등을 안내해주는 BIS가 7개 버스정류장에 도입됐다.
수원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출발시간ㆍ최적경로 등 교통정보를 제공해, 자가운전자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는 올해 중 3차 사업을 발주, 버스정보시스템(BIS)을 시 전역에 도입하고 주차단속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지난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진행된 1단계 사업을 통해 교통정보센터를 세우고,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교통정보수집시스템, 교통정보제공시스템 등의 기본시스템을 갖췄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