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물협, ‘외국인 위한 물류 지침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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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물협, ‘외국인 위한 물류 지침서’ 발간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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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에서 교육 가능...비용절감ㆍ업무 효율성 강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물류기업의 역량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일명 ‘맞춤형 수출입 물류프로세스’라는 타이틀로 제작된 자료집이 발간, 해외시장 활로개척에 집중하고 있는 국내 물류기업에게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들은 진출한 지역에서 채용한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교육 프로그램에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료집을 개발한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을 목표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국내 수출입 물류프로세스에 대한 현지인의 이해도를 높이면서 이들 근로자와 물류기업 간의 불협화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계획됐다.

교육 자료는 물류산업 동향과 함께 수출입 절차 등에 따른 처리ㆍ운영 방법 등의 내용이 담긴 5개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 대상자가 외국인임을 감안, 영어와 중국어로 제작돼 E-book으로 배포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협회는 해외 진출한 업체 측 실무 운영 능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평가하면서 각 업체별로 진행 중인 외국인 대상 실무 교육에 따른 시간ㆍ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그간 현지채용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고 다시 현장 투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돼오면서 시간ㆍ비용은 물론, 충분한 교육을 할애하는데 애로가 있었다”며 “이번에 개발된 ‘한국의 수출입 물류프로세스’ 동영상 강좌와 교재로 인해 업무 효율성도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물류시장의 특성을 비롯해 수출입 부문 모든 절차와 업무 수행하는데 반드시 요구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국내 물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원어민 등에게 수차례 감수를 진행해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관련 자료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koila.or.kr)와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http://www.nlic.g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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