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씨,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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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비씨,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 중단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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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비씨카드 후불교통카드 신규·재발급 중단
-국민카드와 비씨카드 각각 오는 22일과 27일부터
-국민과 비씨 후불제 사용금액 60%로서 사용자 불편 우려

후불 교통카드 사용 금액에서 60%를 차지하는 국민카드와 비씨카드가 카드의 신규발급을 중단키 했다.
후불 교통카드 사용금액에서 38.06%를 차지하는 국민카드는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의 신규 및 재발급을 오는 22일부터 중단한다고 고지했다.
국민카드는 홈페이지에서 "서울시 교통카드 운영 재계약 문제로 교통카드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고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22일부터 서울지역 거주자에 대한 교통카드 신규 및 재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사용금액 점유율이 21.97%에 달하는 비씨카드도 오는 27일부터 수도권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8일 홈페이지 통해 "후불교통카드 서비스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제공이 보장되지 않아 오는 27일부터 신규·추가·갱신·재발급 등 수도권 지역의 후불교통카드 발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민과 비씨는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재계약 협상이 오는 6월이나 이를 앞당겨서 신규 및 재발급 중단을 선언하며 한국스마트카드를 압박했다.
이로써 롯데, 삼성, 신한, 외환 등 4개 카드사의 후불제 교통카드 신규발급이 이미 중단된 상태에서 한국스마트카드㈜와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3월 중 전업계 카드사들의 후불교통카드 발급이 전면 중단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현재 이미 발급된 후불제 교통카드는 롯데카드를 제외하고는 이용할 수 있으며 후불제 교통카드를 신규 발급하는 금융기관은 하나은행과 씨티은행, 수협은행 등 3곳으로 감소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주까지 사용금액에서 3위를 차지하는 삼성카드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이번 주부터 신한 및 외환카드와 협상 일정을 갖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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