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장마철 안전운행요령 5계명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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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 장마철 안전운행요령 5계명 실천 당부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3.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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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통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강순봉)는 최근 3년간(2009년∼2011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장마철인 6∼8월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서 사업용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2명으로 전국 623명 대비 8.3%를 차지한 가운데 업종별로는 택시가 20명으로 가장 많고 화물 15명, 렌터카 9명, 버스 8명 순으로 발생했다.

장마철에는 특히 시야확보가 어려운 심야시간대 증발현상 등에 의한 보행자 충돌사고와 운전ㆍ지리미숙에 의한 렌터카 차대차 사고가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는 6∼8월을 장마철, 휴가철 교통사고 집중예방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장거리 운행에 따른 졸음운전,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운수회사 및 운전자 대상 하절기 안전운행 당부 서한문ㆍSMS 발송 등 선제적 활동을 강화하고, 장마철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를 집중홍보하면서 위험지역 점검 등 현장단속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순봉 본부장은 "빗길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2.9명에 달해, 맑은 날의 치사율 2.3명에 비해 약 1.3배 높았다"며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는 시정거리가 짧은데다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30% 정도 길어지는 등 평소보다 위험요인이 많으므로, 감속운행과 차간거리 확보 등 장마철 안전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호남지역본부는 ▲감속운행(20%), 폭우시에는 50% 감속, 특히 노면반사로 인한 빗길 야간 사고위험이 높으므로 야간에는 충분히 감속하세요 ▲앞차와의 차간거리를 평소보다 50% 이상 확보해 빗길 미끄러짐에 의한 추돌사고에 대비하세요 ▲수막현상(물위에 차가 떠있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10%정도(0.2kg/평방km) 상향하고 타이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마모가 심한 경우 미리 교체하세요 ▲주간에도 전조등 켜기를 통해 자신의 차를 알리세요. 사고가 17%이상 줄어듭니다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1∼2단의 저단기어를 사용하고 운행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잠시 대기하세요 등 장마철 안전운행 5계명을 발표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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