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5층 빌딩길이 중량물 아라뱃길 루트 운송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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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5층 빌딩길이 중량물 아라뱃길 루트 운송 ‘성공’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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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 발전 기자재 2기 ‘아라뱃길~육로’ 운송

CJ대한통운이 경인 아라뱃길 루트로 운송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7일 CJ대한통운은 5층 빌딩과 맞먹는 길이의 발전 기자재를 경인 아라뱃길로 운송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운송된 화물은 100여t에 달하며 길이 15m의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발전 기자재인 ‘HP DRUM’ 2기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화물을 적재하는데 ‘슬라이드 로우 베드 트레일러’ 라는 대형 중량물 전용 특수 장비를 투입했으며, 화물칸 길이가 길면서 다수의 타이어가 장착돼 있어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0여t에 이르는 중량물은 한강 대교를 통과하는데 애로가 있는 점을 감안, 한강대교 대신 아라뱃길을 이용해 한강을 도하하는 운송 경로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운송경로는 마산항에서 화물을 싣은 트레일러를 통째로 선적한 바지선이 서해갑문을 통해 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에 진입했으며, 이후 한강을 가로질러 행주대교 북단 인근에 위치한 물양장에 트레일러를 하역ㆍ적재했다.

이는 다시 육로를 통해 동두천 발전소 건설 현장으로 이송됐다.

향후 CJ대한통운은 이 운송 경로를 통해 15항차, 1만 5000t의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발전 기자재를 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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