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부간선 4개 구간 흐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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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북부간선 4개 구간 흐름 개선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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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동·북부간선도로 4개 구간에서 교통 흐름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공사의 주요 내용은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진출로 본선∼장한평 방향 연결로 신설(상행) ▲성수 진출로∼성수대교 북단 차로 증설(하행) ▲장안교 진출입로 교통안전시설 보강(상·하행) ▲북부간선도로 묵동IC 진출로 1개 차로 증설(도심방향) 등이다.

시는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진출 연결로를 추가 신설해 장한평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의 정체 현상을 없앨 계획이다. 현재 1개 차로만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대 매우 혼잡하다.

이와 관련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난해 벌인 서부간선도로 개선 공사는 차로의 증설만으로도 심각한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가 나타났었다”며 이번 공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동부간선도로(하행) 용비교 램프를 지나 서울숲, 성수대교 방향으로 진출하는 구간은 도로변 여유공간을 활용한 차로 증설로 본선 구간의 만성 정체를 완화할 예정이다.

사가정로에서 동부간선도로(하행)로 진입하는 차량이 안전하게 통행하도록 유도선과 노면표시를 새로 만들고, 동부간선도로(상행)→장안교 사가정역 방향 진출로엔 안전지대가 보강된다.

북부간선도로 묵동IC에는 갓길로 이용되는 넓은 차로공간을 활용해 2차로에 1차로를 더한다. 또 진출로 끝단의 화랑대사거리 차로 및 신호운영을 조정해 교통 소통이 원활하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이라며 “서울의 대동맥인 도시고속도로 본래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정체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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