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완화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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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완화 '한 목소리'
  • 권오명 kwonomg@hanmail.net
  • 승인 20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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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강서구·양천구 '공청회' 4일 개최

 【인천】부천시가 지난 4일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부천시, 서울시 강서구·양천구)의 고도제한에 대한 합리적인 완화 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사진>를 주민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공청회는 김만수 부천시장과 노현송 강서구청장,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원혜영, 신기남, 김경협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구 의원과 교수, 대륙아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과업 수행에 대한 내용을 토대로 행사를 진행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 문제가 거의 9부 능선에 올라선 것 같다.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혜영 국회의원은 "그동안 고도제한을 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다"며 "최근 국토교통부가 올해 말까지 어떻게든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국회생활 20년 만에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역사인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이홍배 변호사는 "김포공항은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민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도시발전을 위해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가 시급하다"며 3개 시·구의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고도제한완화 가이드라인 제시, 차폐(비행장 주변에 있는 가장 높은 영구장애물의 그림자가 덮을 수 있는 높이까지 건축 허용)적용 및 항공학적 검토에 대해 합리적인 적용 근거를 주민에게 설명했다.

한편 부천시와 강서·양천구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8월까지 최종보고회를 거쳐 국회에 입법지원을 하고 평가 결과가 나오면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고도제한완화를 건의한다.
고도제한완화 용역은 2010년 8월27일 부천시와 강서·양천구 3자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부천시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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