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사대문권 대중교통 추가공급 필요”
상태바
“서울 강남권․사대문권 대중교통 추가공급 필요”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역버스 52.7%는 도심·강남·여의도 손님

서울연구원에서 강남권 사대문 도심권에 대중교통을 추가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3일 ‘서울시 교통카드 이용자 행태분석과 정보공유의 사회적 가치’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순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서울 도착 전체 광역버스 이용자(표) 중 도심·강남·여의도 3개 지역은 52.7%, 강남이 31.9%로 가장 많았다.



서울 도착 광역버스 이용자는 1일 32만3375명이며, 이 중 강남이 10만3315명(31.9%), 도심이 6만848명(13.8%), 여의도가 6015(1.9%) 순이다. 여의도는 대중교통 이용자의 42.5%가 오전 첨두 2시간(오전 7시~9시) 에 몰렸다.

서울의 오전 첨두 2시간 대중교통 이용률은 16.9%이나 도심과 강남은 각각 25.2%와 23.8% 수준으로 첨두 집중률이 높은 편이다. 여의도는 출퇴근자의 비율이 높아 오전 첨두 2시간 대중교통 이용률은 42.5%로 월등히 높다.

이런 결과를 토대로 김 연구원은 강남권과 사대문 도심권은 대중교통 추가공급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시 인구당 대중교통 공급지표 순위를 보면, 도심·강남·여의도 3개 지역이 최상위권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종사자당 대중교통 공급지표는 3개 지역이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개 지역의 대중교통 공급수준 대비 수요 기준으로 볼 때 강남권과 도심권이 최상위권으로 대중교통 혼잡도가 심한 상태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교통카드 빅 데이터의 잠재적 사회가치(상권분석, 부동산분석, 연구 활성화 등)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정보공유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성, 일관성 있는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기관(서울연구원 등)의 역할이 필요한 것으로 제안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