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항 ‘대한통운SB’ 물류센터 개장
상태바
부산 신항 ‘대한통운SB’ 물류센터 개장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대한통운,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ㆍ녹색물류 강화

CJ대한통운이 축구장 6개 넓이 규모의 자연광을 활용한 친환경 물류센터를 증설했다.

지난 3일 개장된 센터는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1-1단계 내에 설치됐으며, 일본 글로벌 종합상사인 스미킨(住金)물산과 합작 설립된 점을 감안해 ‘대한통운SB 물류센터<사진>’라는 명칭으로 가동된다.

대한통운SB는 부지면적 4만 8372㎡, 건면적 1만 8734㎡에 지상 1층 규모이며 웅동배후단지에서 개장하는 첫번째 물류센터다.

특히 대형 차량이 직접 물류센터 내부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천정고와 출입문 폭이 넓어 악천후시에도 안정적으로 반출입 작업이 가능하며, 평치 공간 외에 도크 시설도 갖추고 있어 소형 화물의 취급도 간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설에는 100여 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며, 물류센터와 야외 컨테이너 적치장 등을 이용해 연간 최대 1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녹색물류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붕에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기본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대한통운SB물류센터 개장으로 부산 신항에서 기존 대한통운BND 1, 2 물류센터를 포함 총 3개 물류센터를 운영이 가능해졌다.

또 보관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일반화물을 비롯해 대형 중량물과 위험화물 등의 다양한 화물에 대한 취급이 가능하고 고객사에게는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 제조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스미킨 물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부산항에 다양한 신규화물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라며 “항만물동량 증대와 부산 경남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