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택시조합 이사장선거 내달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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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택시조합 이사장선거 내달초 실시
  • 임영일 기자 yi2064@hanmail.net
  • 승인 20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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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택시조합이 내달 초에 이사장 선거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지난 5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고 심재천 이사장이  오는 16일자로 사퇴하고 홍승찬 현 감사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홍 이사장 직무대행의 임기는 17일부터 새로운 이사장 선출 까지다
조합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배경은 지난해 3월8일 조합원정기총회에서 가결됐다고 선언한 '이사장 3기연임 허용이 포함된 정관개정 결의'가 지난 5월24일자로 수원지방법원에서 무효로 판결났기 때문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경기택시조합이 총회 후 개정정관에 대해 119개 업체의 찬성 확인서를 받은 후 경기도지사의 인가를 받았고 총회 이후 이사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개정을 추인했음으로 하자가 치유됐다고 주장하나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당시 총회결의 절차와 결의 방법의 중대한 하자는 소급해서 유효가 될 수 없다면서 무효라고 판결한 것이다.
선거관리를 맡게 된 홍승찬 이사장직무대행 선출자는 다음 달 초에 이사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기존의 선거관리규정을 적용해서 잡음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 이사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이사장 자리를 놓고 자천타천으로 5∼6명의 인사가 거론되고 있으며 장정규(수원 대경운수 대표), 김영탁(성남 낙원택시 대표), 조돈하(안양택시 대표) 등 소송의 원고 측과 심이사장을 중심으로 한 현 집행부의 물밑 작업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일기자 yi20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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