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F1대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1일 유관기관 합동 안전대책 실무협의회를 갖고 경주장 시설 보호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회기간 동안 관람객과 경주장 시설보호를 위해 전남지방경찰청 등 25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경주장 외곽 차량 혼잡 질서유지 대책과 경주장 입장 시 관람객이 일시에 출입 게이트에 몰려들 때의 안전대책, 경기 종료 후 퇴장 시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에 집중될 때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유관기관들은 효율적인 인력통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구역에 CCTV를 설치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키로 하는 등 유관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한 안전 대처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기간 동안 현장 안전지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해 현장을 통제하면서 유사시 즉시 응대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전남지역에서 국제행사로 치러지는 대회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험요소 분석, 대응책 마련,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사고 대비 합동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주기자 jjpark1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