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앙아시아ㆍ동유럽 물류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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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중앙아시아ㆍ동유럽 물류시장 공략
  • 이재인 기자 koderi@naver.com
  • 승인 201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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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사무소 설립...CIS 진출 교두보 마련

CJ대한통운이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시장 활로개척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州)의 주도 ‘알마티(Almaty)’에 연락사무소를 설립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물류사업 개발을 위한 기반 확보에 작업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카자흐스탄 사무소를 통해 현지 물류시장을 조사하고 빠른 시일 내에 법인을 설립해 한국 기업의 자원개발과 플랜트 사업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중앙아시아와 동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특성상, 육상운송은 물론 국경물류를 결합한 형태로 원스톱 상품처리가 가능하다는 점과 일괄물류체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갖춰진 지역으로 주목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반도 12배 규모의 면적에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국으로,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과의 교역규모가 12억 달러로 산출, 지난 1992년 1000만 달러에서 10여 년 만에 120배 급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물류수요에 대한 증가도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와 함께 CJ대한통운 측의 자원운송ㆍ국경물류 분야에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결부되면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선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둔화세에도 4%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카자흐스탄이 활용되며 러시아ㆍ벨라루스와 3국 관세동맹이 체결돼 있는 점을 감안, 주변 국가로의 확대 진출에도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법인설립 등 카자흐스탄 사업이 본격화됨과 동시에 유라시아 대륙 주변 국가를 연결하는 주요 내륙 물류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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