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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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 완료
  • 조재흥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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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시가 교통신호 연동화 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고향길 교통편의 제공에 기여하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2009년, 2011년 구축된 연동화 시스템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기존의 불합리한 신호체계와 부분적으로 흐트러진 신호값을 보정하고, 주요교차로의 방향별 교통량 및 주행조사로 신호주기, 신호방식, 연동값을 산출해 최적화를 통한 통합 창원시의 교통신호 연동화시스템 체계를 단일화해 도시평균 주행속도가 33.7㎞/h에서 41.6㎞/h로 23.4%(7.9㎞/h) 상승효과를 거두게 됐다. 
도심권과 외곽지역의 접근성이 원활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심 외곽 관문인 진산대로(국도25호선), 의창대로(국도14호선), 호원로(국도5호선), 함마대로(지방도1004호선)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해 도심권 진·출입에 따른 차량정체 행렬을 완화했다.  

특히 진산대로의 김해시 진영구간, 밀양시 수산구간의 연동화 협의 조정을 통해 광역교통 신호연동을 일원화해 시속 70㎞ 주행 시 양방향 신호에 의한 정차 없이 연속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의창대로(국도14호선)의 용강삼거리부터 동창원 나들목 구간, 호원로(구·국도5호선)와 함마대로(지방도 1004호선)의 마재고개부터 함안경계까지 기존의 불합리한 직좌 동시신호를 폐지하고, 방향별 교통수요에 적합한 중첩신호를 적용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해 통행속도를 높이고 정체교차로 통과시간을 줄였다. 

도심의 상습정체 주요교차로인 성산구 삼동사거리, 창원병원사거리, 마산합포구 서성광장, 마산회원구 석전사거리, 회원사거리, 진해구 삼호광장 등의 출퇴근시간대 교통량 집중에 따른 만성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철저한 교통량 및 주행조사와 신호체계 등을 면밀히 원인 분석해 교통신호 연동체계를 개선해 차량정체를 완화했다.  

성산구 삼동교사거리의 후행직좌를 선행직좌로, 웅남로 연덕교·목동교·성산교사거리 등의 8개 교차로 주기값을 조정(180초→200초)해 창원대로 삼동사거리의 지·정체 시간 60분에서 45분으로 15분 단축했고, 무학로와 북성로가 만나는 석전사거리와 무학로와 3.15대로가 만나는 석전삼거리간 주기값 통일(160초→180초)과 신호순서를 변경해 연속주행 가능하게 함으로써 서마산IC 진입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또한 서성광장과 회원사거리는 직좌 동시신호를 중첩신호로 변경해 연속적인 주행 가능 신호체계로 개선했으며, 진해구 삼호광장은 직좌 동시신호를 중첩신호로 변경 및 돌리사거리와의 연동값 조정 등으로 소통 효율성을 증진해 안민터널 내 상습차량 정체행렬을 단축시켰다. 

이외에도 전체 간선도로뿐만 아니라 편도 2차로 이상의 지선도로도 신호현시와 신호방식 변경으로 개선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간선도로의 평균통행속도를 보면, ▲창원대로는 31.5㎞/h에서 39.5㎞/h로 25.4%(8㎞/h) 향상 ▲3.15대로는 26.9㎞/h에서 37.6㎞/h로 39.8%(10.7km/h) 향상 ▲진해대로는 29.9㎞/h에서 33.4㎞/h로 11.7%(3.5㎞/h) 향상된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의 주요교차로와 도시외곽 교차로간 TOD 교통신호제어방식 적용 시간대별 교통신호 연동 최적화로 도심 및 외곽 주요노선의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보행자와 차량의 교통안전 확보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특히 이번 추석 때 시민들의 고향길 교통불편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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