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사고 음주운전사고보다 ‘치사율 1.7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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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사고 음주운전사고보다 ‘치사율 1.7배’ 높아
  • 곽재옥 기자 jokwak@naver.com
  • 승인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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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추석 기간 중 졸음운전 교통사고 ‘일일 평균 9.53건’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2008~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일 평균 6.8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0.34명이 사망하고, 13.64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중 추석기간에는 졸음운전사고가 일일 평균 9.53건으로 0.43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사고 치사율을 살펴보면 평균 4.98%로 음주운전(2.98%)에 비해 약 1.7배 가까이 높았으며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2.49%)보다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의 경우, 위험을 전혀 확인하지 못하거나 또는 확인한 후 반응시간이 늦어져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쉽기 때문이다.

공단은 “명절 장거리 운전은 정체 및 교통환경이 단조로운 고속국도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졸음운전에 더 취약하고, 가족 단위 귀성객이 많아 3~4명의 탑승객을 태우고 운행하기 때문에 차내 이산화탄소가 3~4배로 높아지면서 졸음에 쉽게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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