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업용화물차 DTG장착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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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업용화물차 DTG장착률 저조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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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치구·군, 협회 등 연내 장착 완료 위해 '안간힘'

【부산】부산지역 사업용화물자동차 디지털운행기록장치(Digital TachoGraph, 이하 DTG) 장착률이 크게 저조해 연내 장착 완료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자치구 · 군, 관련 화물단체들이 장착률을 높이기 위해 안감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는 교통안전법에 따른 사업용화물자동차 DTG 장착 의무기한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나 장착률이 저조해 연내 완료에 차질이 우려되자 구·군과 관련 화물협회에 '사업용화물자동차 DTG 의무 장착 홍보'를 재요청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는 DTG 장착지연으로 장착과 보조금 신청이 연말에 집중되면 원활한 업무처리의 어려움에다 장착 운송사업자의 불편도 우려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DTG 의무 장착 미 이행으로 인한 행정처분(과태료 100만원 부과)으로 민원의 지속적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조기 장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8월말) DTG 장착 차량은 장착 대상(일반·개별화물) 2만3000대 중 2226대로 9.5%에 불과하다.
DTG 장착 차량에 대해 부착 비용의 일부(1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구·군과 관련 화물협회에 운송사업자에게 우편 및 유선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DTG가 조기에 장착될 수 있도록 독려와 함께 부착기간 경과로 인한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는 운송사업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부산개별화물협회는 DTG 장착 의무기한 경과로 인한 불이익(과태료 부과 등)을 받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차에 걸쳐 DTG 장착의 불가피성에 대한 설명과 보조금 신청기간(11월 30일)을 안내하고 있다.
협회 공문발송과 문자메시지, 집행부의 순회 방문 등의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광직 이사장은 "DTG를 장착하면 이를 통한 차량의 속도, 브레이크 작동 등 운행정보로 운전자의 습관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교육·컨설팅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미 장착에 따른 과태료 처분과 장착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하는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DTG 조기 장착에 협회의 업무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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