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산시가 지난 2일부터 '2013년도 하반기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 운행한 가운데, 울산 동구를 순환하는 버스도 11년만에 다시 운영을 재개했다.
2일부터 동구관내를 순환하게 되는 101번 순환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자가용 차량으로 인한 교통정체와 버스노선 부족에 따른 주민과 근로자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증설됐다.
꽃바위-일산해수욕장-현대중공업(현대예술관)-동구청-꽃바위로 순환하게 되는 101번 노선은 2대가 양방향으로 1일 30회 운행을 하고 출·퇴근 시간인 오전 6시30분·50분, 오후 5시 40분·6시 버스는 꽃바위-일산해수욕장-현대중공업-남목-성내-미포조선-문현관-꽃바위로 돌아오는 버스로 노선이 증가돼 운행된다.
동구 순환버스는 지난 1995년께 운행이 시작됐지만 이용수요 부족, 수익성 악화로 지난 2002년께 폐지됐다 이번에 재신설 운행하게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지난 4월께 시에 건의 후 시에서 교통량 조사 등을 통해 지난 10월24일 순환버스 신설을 통보해 왔다"며 "이번 순환버스로 출·퇴근시간에 꽉 막히는 동구의 숨통이 조금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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