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브랜드콜택시, 시민 10명 중 7명은 모르고, 8명은 타본 적도 없다”
상태바
서울시 브랜드콜택시, 시민 10명 중 7명은 모르고, 8명은 타본 적도 없다”
  • 정규호 기자 bedro10242@naver.com
  • 승인 2013.1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년간 730억원이나 쏟아부은 서울시 브랜드콜택시를 시민 10중 7명은 모르고, 8명은 타본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서울시의원은 제25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도시교통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8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 자체 “서울시 택시정책 인지도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민들은 브랜드콜택시의 경우 71%가 ‘모른다’, 83%가 ‘이용경험이 없다’, 업무택시의 경우 84%가 ‘모른다’, 85%가 ‘이용경험이 없다’, 안심택시의 경우 70%가 ‘모른다’, 93%가 ‘이용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서울시 택시 이용건수는 150만건 이상이고 약 215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2013년 9월말 기준 브랜드콜택시는 1대당 일평균 탑승건수가 0.88건, 안심귀가서비스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461건, 업무택시는 일평균 이용건수가 3,270건으로 시 택시정책 및 사업에 대한 시민 이용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김 시의원은 “시민 대부분이 모르지만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30억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된 전시행정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